어느 날,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던 할머니가 오래된 앨범 속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흐릿했던 눈빛이 순간 반짝였다.
"이거… 네 엄마 어릴 때 모습이네." 잊혀졌던 기억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사진 한 장이 가진 힘은 놀랍다. 단순히 과거를 떠올리는 것을 넘어, 잊힌 기억을 되살리고 감정을 움직인다.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삶을 되짚어 보는 과정은 뇌를 자극하고, 감정을 어루만지며, 나를 다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바로 그 힘을 통해 치매 예방의 새로운 길을 열어보고자 한다.
"사진 활동으로 기억을 되살리다."는 단순히 추억을 회상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사진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희망을 되찾으며,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는 여정을 담았다. 이 여정에 함께하며, 당신도 '기억'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다시 꺼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김영희는 통합 치매 예방 전문가로서 자신의 삶을 조명할 수 있는 도구로 사진을 활용함으로써 인지 자극과 정서 치유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진 활동을 진행해 오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되돌아보며 자기를 회고하고, 노년기의 자아 통합에 이르는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진을 통해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 사진 활용이 단지 과거 기억을 떠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 감동적인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
자신의 삶을 다시 조명하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자 하며 기억력이 향상되어 뇌의 자극을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